블로그 포스팅, 키워드는 몇 번 들어가야 할까?


"어떻게 해야 파워블로그가 되나요" 라는 질문 다음으로 많이 물어보는 것이 "포스팅 할 때 키워드는 몇 번 넣는게 좋나요" 하는 것이다. 그런데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이건 정답이 없다. 그런데 꽤 많은 사람들이 정답이 있는 듯 이야기 한다. 마치 자신의 가이드라인이 정답인 듯 말이다. 하지만 네이버 직원도 몇 번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네이버의 블로그 랭킹 선정 알고리즘은 개발자가 아니고서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오픈한 특허 자료를 개발자에게 해석을 부탁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그 결과 기본적인 수식은 알 수 있었지만,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알 수 없었다. 그 부분은 중간쯤 챕터에서 공개하기로 하고 넘어가자. 


중요한 것은 정답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마땅히 없다보니 모두가 카더라 통신에만 귀를 귀울인다는 것이다. 역시 정답은 없다. 자신의 감을 믿고 경험해 보는 것 밖에 없다. 필자 역시 이 글을 쓰면서 정답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최적화블로그라 불리는 상위노출 가능한 블로그를 키워도 봤고 죽여도 봤다. 그러면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순위 중심의 최적화만 따를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영향력을 갖추는 블로거가 되기 전까지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역설적이지만 저품질 블로그의 반대로 갈 수 있다면 파워블로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서론이 길었다. 그러면 이제 필자가 포스팅을 할 때에 키워드를 넣는 배열과 횟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01 키워드 반복횟수, 글자수에 맞춰라

필자는 가이드 라인을 4-7개로 잡는다. 3-4개도 아니고 5-6개도 아니고, 왜 저렇게 넓게 폭을 잡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그 이유는 글자수에 따라 키워드 갯수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키워드를 삽입할 때 포스팅이 아니라 글자수에 비례해서 카운트 한다. 아래 표처럼.



 방식

기준 

횟수 

 1

 한개 포스팅당

 2

1,000 글자당 

4-7

<키워드 반복횟수>


그림의 키워드 갯수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 대답하기 전에 한가지 질문부터 하겠다. 


여러분들의 블로그는 어디에 초점을 맞춘 블로그를 운영중인가?

1. 포털의 눈

2. 방문자의 눈


수많은 블로거들이 포털의 눈에 맞추고 있다. 물론 포털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감히 방문자의 눈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말하겟다. 잘 만들어 놓은 블로그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우선 순위를 방문자에 두어야 한다. 포털을 따라가면 빨리 갈수는 있겠지만, 멀리는 갈 수 없다.


1,000자는 A4 용지를 기준으로 3/4 정도의 분량이다. 되도록 1,000자 내외에서 하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려 애쓴다. 지금처럼 집필을 하거나 연재가 아니라면 대게 그렇다. 정말 많아도 1,200자는 넘지 않으려 한다. 이 글자수를 기준으로 잡고, 방문자들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만 키워드를 넣는다. 블로그는 디테일에서 승부가 난다. 키워드를 한 두번 더 넣는것은 큰 오점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습관이라는 것은 무섭다. 한 두번이 세 네번으로 가기 쉬운것이 블로그다. 4년 정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네이버 눈치를 본 경험상, 방문자와 포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좋은 가이드라인이었다. 한 마디로 안전빵에 가까운 횟수다. 한 두 번 빼거나 추가하거나 해서 본인만의 가이드라인을 잡아보도록 하자.




02 키워드 배치, 일자보다 십자가 좋다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나서 가장 먼저 키워드 반복횟수를 본다. 그런 다음에는 배치를 살펴본다. 몇 백개의 포스팅을 쓰다보면 어느정도 키워드 배열도 자연스러워지지만, 대게 뭔가를 홍보하려하거나 PR하기 급급한 사람들은 키워드를 전진배치한다. 블로그 지수가 낮으면 아무리 전진배치 한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다. 물론 포스팅 한 두개하고 블로그를 버릴 거라면 말리지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방문자가 읽기 편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언급했었다. 위 그림처럼 키워드를 'I'자 형태가 아닌 '+'자 형태로 퍼트리는 것온 좋은 포스팅 연습 방법 중 하나다.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물론 안해도 된다. 하지만 포스팅의 디테을 더 살릴 수 있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고가 후미타케의 말처럼 독자들은 눈으로도 글을 읽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블로그는 디테일 싸움이다.




03 네이버가 원하는 좋은 문서는 책과 가깝다


포스팅 배열과 횟수를 알아봤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네이버는 어떤 포스팅을 원하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포털의 가이드라인을 한 번 살펴보자.


-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문서

- 물품이나 장소 등에 대해 본인이 직접 경험하며 작성한 후기 문서

- 다른 문서를 복사하거나 짜깁기 하지 않고 독자적인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진 문서

- 해당 주제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충분한 길이의 정보와 분석내용을 포함한 문서

- 읽는 사람이 북마크하고 싶고 친구에게 공유 추천하고 싶은 문서

- 네이버 랭킹 로직을 생각하며 작성한 거싱 아닌 글을 읽는 사람을 생각하며 작성한 문서

- 글을 읽는 사용자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한 문서


흔한 복붙문서같이 느껴지지 않는가? 필자는 얼마 전 이 네이버의 가이드라인을 읽다가 한 글자의 키워드가 떠올랐다. 바로 '책'이었다. 신뢰할 수 있고, 경험했으며, 독보적이고, 읽는 사람에게 뭔가를 주어서 액션을 하게끔 만들고,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 책보다 가까운 게 뭐가 있을까? 

이런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키워드가 몇 번 들어가고 배열이 어떻게 되는가는 포털 중심이 아니라 방문자 중심의 관점이어야 된다는 정답이 나오게 된다. 블로그 하는 것도 어려운데 책은 어떻게 써요? 맞다 어렵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해본 사람이라면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일이 절대 아니다. 경험자로써 장담할 수 있다. 

블로거들이 포털의 변화 한 번에 낙엽처럼 쓰러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다. 그렇다고 필자가 엄청 파워있는 좋은 블로거라는 소리는 아니다. 필자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웹문서에만 노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전처럼 경거망동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다. 블로그는 도구일 뿐이고, 좋은 글을 써서 책을 다시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을까,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이 될 수 없더라도 블로그에 남겨 많은 시작하는 블로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Baramkal

퇴근안하세요 저자, 파워블로거, 온라인마케팅 교육, 문화컨텐츠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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