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공항에서 공항버스타고 리치몬드 호텔로


 

[2015년 나가사키 자유여행]

나가사키 공항에서 번화가로 출발!

글, 사진 / 바람칼  ( writershigh.co.kr )








지난 2월 후쿠오카 여행 때 반해버린 나가사키. 물론 랜턴 페스티벌이라는 스케일 큰 중국의 축제 때문에 나가사키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수에서 느꼈던 남도의 특색이 더욱 저를 끌어 당겼습니다. 바다가 있고, 산이 있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이 보다 저에게 큰 매리트는 없죠. 그리고 무엇보다 동네가 크지 않아 산보로도 좋고 조용하다는 점이 한 몫 거듭니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와중에 괜찮은 항공권을 겟하여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 팔자에 좋은 날씨는... ㅜ 바랄걸 바래야죠. 어쩌면 성수기에 그렇게 저렴한 항공권이 나온걸 보면 누구 한 명이 이 뭐같은 날씨 때문에 포기해버린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이 이곳이니까요.


공항에서 내리면 일단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나가사키 공항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시골의 작은 터미널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에는 한 기억이 없는 짐검사도 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나가사키 가실 때에는 비행기 앞좌석에 앉기를 추천합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도 직원도 적고 공항 사이즈도 작아서 꽤 많이 붐볐거든요.


나가사키 공항 팁

01 창가자리만 고집하기보다는 되도록 앞자리에 앉자

02 아직 메르스에 대한 경계심이 있는지 모니터로 메르스 관련 영상이 나온다. 쿨하게 무시하자.

03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검사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역시 기분나빠 하지 말자.

04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면 된다. 끝까지 일본말로 대답한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누그러트릴 수 있는 것이 그들의 친절함이다. 생각보다 나가사키 공항 직원들이 한국말을 잘한다.

05 흡연구역은 버스탑승장에서 벽을 따라 왼쪽으로 코너를 돌아 가다보면 나온다.



제가 묵을 호텔은 리치몬드 호텔입니다. 시안바시에 있는 곳이죠. 지난 번 나가사키 여행 때에는 엔틱한 스타이르이 몬터레이 나가사키 호텔이었는데, 이 번에는 비지니스 간지의 리치몬드로 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번에는 시안바시의 존재는 알지도 못한 채, 조용한 곳만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시안바시로 잡게 되었습니다. 거리는 36.4km. 걸어서 7시간 34분 거리. 공항버스로 가면 5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공항버스는 3-4번 타봤지만, 외국 올 때 마다 헷갈립니다. 특히 티켓발권할 때가 그렇죠. 뒤에 사람은 기다리는데, 나는 외국인인데, 어쩌라고. 식은땀이 줄줄.




그런데 나가사키에서 공항버스 티켓 발권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잉글리쉬로 바꾼 다음에 나가사키 방면 - 오하토 역을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한 코스를 제외하고는 가까이 가던 멀리가던 가격은 800엔으로 같습니다. 그러니 크게 걱정할 것 없습니다. 공항버스가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캐리어를 들고 사철 계단을 왔다갔다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기에, 저는 공항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것도 역시 물어보면 됩니다.


나가사키행 공항버스 티켓발권

01 나가사키 에키마에행

02 탑승자 인원수 선택

03 금액투입

04 발권 끝


과정은 간단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티켓이 없어도 아마 현금으로도 공항버스 탑승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모르겠다. 자신 없다는 분들은 직원분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나가사키 공항에는 간사이나 후쿠오카처럼 경창들이 봉차고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어딜가나 인포직원 한 분은 있으니까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안에 들어가서 물어보셔도 되구요.




아 젠장. 도착하자마자 비가 맞아주니 엄청 기분이 행복하고 그지같네요. 거기에다가 비행으로 인한 두통 떄문에 엄청 고생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나가사키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설레긴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탑승했습니다. 거의 만석이더군요. 수요일이었는데도 말이죠. 타자마자 찍은 사진이라 비어 보일 뿐입니다. 옆 자리에 아주머니가 앉던말던 그냥 정신없이 자버립니다.




오하토 바로 전 역에서 내려서 걸어갑니다. 지난 여행 때 데지마 워프를 갈 때 이길로 갔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랫만에 오니 반갑기도 하고, 또 뭔가 엄청 오랫만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소나기는 계속 쏟아지고. 캐리어는 젖고. 개판입니다.




오하토에서 내린 다음에 니시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방향으로 구글맵을 보시면가 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에 나가사키 컴포트 호텔이나 18Bank들이 보인다면 제대로 가는 겁니다.




오랫만에 만난 일본 자판기.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나가사키의 카스테라 브랜드 후쿠사야가 있는 시안바시의 입구입니다. 시안바시에는 오래전 요정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유곽들이 많았다고. 물론 지금도 유흥가입니다. 밤에 호객행위를 하는, 딱 봐도 여기는 그런 곳이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저도 마지막 날 밤에 지나가는데 "마사지?"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호텔에서 짐을 챙기고 히토마치에 사이폰 커피를 마시러 가는 길. 본격적인 리뷰와 코스 브레이킹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현지에서 마지막 날 한국 여자분 두분을 만났는데, 잘 여행마치고 돌아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나가사키 초행이신 분들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Baramkal

퇴근안하세요 저자, 파워블로거, 온라인마케팅 교육, 문화컨텐츠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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