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명불허전 제작진의 심장어택 예고




[ 국내드라마 ]

날까? 길까? 기대되는  시그널

( writershigh.co.kr )



응답하라 1988의 후속작으로 방영예정에 있는 시그널. 1월부터 찾아올 이 드라마의 제작직이 눈에 띈다. 좀 부족한 표현인 것 같아 눈부시다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 것 같다. 연출진을 보면 입이 벌어진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출연하며, 미생의 김원석 감독, 싸인과 유령의 김은희 작가까지.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다. 이쯤되니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시그널의 컨셉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과거로부터 걸려온 신호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인데. 순간 이 내용을 보고 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가 떠올랐다. 감시를 통해 미래의 잠재적 범죄를 예방하는 게 컨셉인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그널은 당연히 관점과 시점이 다르겠지만, 시간을 뛰어넘는 범죄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류의 드라마는 흥미진진한 반면 포맷의 식상함도 그만큼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뜬금없지만 떡볶이의 장단점에 빗대어보면, 언제 봐도 친근하고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너무 자주 먹으면 한 동안은 쳐다보기도 싫다는 점. 주식으로 먹기엔 뭔가 부족한 2%가 있다는 것이다. 

그 부족함을 김혜수와 조진웅이 채워줄 것이라는 예상은 의심의 여지 없지만 한국인의 감성을 채워줄 무기는 과연 무엇인가에 따라 흥행여부는 갈릴 것이다. 지금까지도 국내 드라마에서 오리지날리티한 범죄물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이다. 일본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 무섭다고 말할 정도의 막장스토리라인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팔리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장르가 가지는 단점, 그리고 감성적 교류를 잘 섞어내는 게 시그널의 흥망을 가를 것이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나쁜 녀석들과 시그널의 비슷한 점이 있는데, 주가되는 배우들을 제외하면 조연급 배우들은 적게 배치된다는 점이다. 매회 다른 주제를 다루는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들이 가진 공통점이기도 한데. 그만큼의 시나리오가 탄탄하지 못하면 모 아니면 도로 이어지는 구조다. 방영시간, 홍보정도, 시청자들의 성향과 트랜드. 드라마 성공을 이끄는 많은 요소가 있지만, 이 드라마의 필승요소, 그 무거운 무게감은 결국 이야기에 있다. 

Baramkal

퇴근안하세요 저자, 파워블로거, 온라인마케팅 교육, 문화컨텐츠 수록

    이미지 맵

    드라마/국내드라마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