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보이스, Brand New Material

제목의 'Brand New Material'은 새로운 소재라는 뜻으로 쓰여졌습니다.


OCN Ogiginal 드라마 보이스가 예상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장혁과 이하나 주연인 이 드라마는 1월 14일 첫 방송 되었다. 평소 자주가는 커뮤니티 사이트 몇 군데만 돌아보면 그 주에 인기있는 드라마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청률을 보지 않아도 말이다. 이 번 주에는 각종 커뮤니티를 포함한 온라인에서 OCN의 보이스가 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게 확인되었다. 풀 제목은 놓치지 말아야할 소리 - 보이스. 대게 케이블 드라마는 대기만성 형이 많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매니아층을 끌어모으다가 한 번에 터지는 경우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시그널 급 파급 효과를 어느 정도 노려볼 만 할 것 같다는 기대다.




간략한 내용 정리부터 해보자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부인을 잃은 뒤 복수를 꿈꾸는 내용입니다.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에 장혁, 112 신고센터장인 강권주은 이하나가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극을 이끌어 나가는 전반적인 상황은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입니다. 




상황적 묘미에 이어 두 번째로 눈여겨 봐야할 것이 있다면 바로 '주인공들 사이의 갈등이겠죠? 두 사람의 관계는 꽤 깊은 갈등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무진혁은 강권주가 3년전 돈을 받고 위증을 해서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이 풀려났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 잡기 재회 장면이 명장면 중 하나로 부각되게 된 것이죠. 두 사람의 감정연기가 중요하다는 예상을 하게 된 주요 씬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캐릭터와 스토리에 이어 보이스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는데요. 마진원 작가는 보이스를 집필하면서 112 신고센터에 대한 작품을 기획하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전문 프로파일러들의 자문을 통해 사람의 음성은 일종의 지문과 같으며, 음성을 통해 가해자나 피해자의 상태를 추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립과학 연구원에서도 실제로 과학수사에서 목소리를 이용해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인 성문분석으로 상대의 성별, 연령, 휴대폰의 기종까지도 구분 가능하며, 심지어 변조된 음성도 복원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목소리도 지문처럼 각자의 특징이 있다는 것이죠. 살인 사건에서 목소리 성문을 통해 단서를 발견해낸 적이 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아무래도 글쟁이를 자처하다보니 작가적 관점에서 드라마를 자주 보게되는데요.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이런 소재를 발굴해낸 작가님이 얼마나 고생하셨을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한 편의 드라마가 있기 까지는 지난한 인터뷰나 조사가 이뤄지니 말이죠. 특히 장르물은 더더욱 전문가들의 인터뷰 따내기가 어렵다고 하니 말이죠. 그 덕분에 좀처럼 보지 못한 소재가 보이스를 통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OCN 보이스. 등장인물들도 호감형 주연들이라 눈에 띄지만, 신선한 소재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인 보이스 프로파일러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죙유형분석가)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지, 기대됩니다.

Baram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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